용인 - 한국민속촌 (야간개장) , 연분

이번 추석을 맞이해서 용인에 한국민속촌 (야간개장)을 다녀왔습니다. 

 

1.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한국민속촌

 

2. 발권 

 미리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거나, 민속촌 카드 행사를이용하시면 조금 더 저렴하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우선 가기전에 한복을 대여 해 보았습니다. 

한국민속촌 외부에 : 한복촌, 이리데 한복대여 점 이 있는 것 같고, 

한국민속촌 내부에 : 한복남 이라는 대여점이 있습니다. 

 

야간공연 까지 볼 생각이라 이리데 한복대여점에서 대여하고 싶었지만, 내부에 있는 한복남으로 대여권을 미리 구매하였습니다.

참고로 한복남은 하루전날까지 네이버에서 구매 가능 합니다. 이리데 한복대여점은 대여 한시간 전에만 구매하면 이용가능 합니다. 

 

매표소에서 입장 후 한복 대여를 위해 한복남으로 향했습니다. 오후 2시 30분쯤 방문한 것 같은데 이미 초등학생 한복이 거의 빠져있어서 사이즈도 없고, 마땅한 한복이 없었습니다. 

아이가 입고 싶어해서 겨우겨우 구색을 맞춰서 입히긴 했는데,  옷에 청결상태도 별로 인 것 같고, 도우미 분들도 바쁘신지 대응을 잘 안해주셔서 좀 별로였습니다. 

헤어악세사리도 외부 에서는 무료로 해주는 것 같은데 여기에선 3000원의 금액을 받고 있습니다. 

내부에 위치하고 있는 장점 외에는 비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그냥 시간적 여유가 되시면 외부에서 대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여곡절끝에 한복을 대여하고, 민속촌을 구경하였습니다. 추석 연휴 답게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송편 만들기 체험은 : 클레이를 이용한 체험입니다.

천연염색 체험은 4000원의 유료 체험으로  천에다 직접 염색해 보는 체험인데,  도우미 분이 잠깐의 설명과  염색 물에 천을 담가보는 정도의 체험으로 5분 정도면 끝이 납니다 직접 염색 물도 만들어 보면 더 좋을 것 같은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

이외에도 다양한 상설체험들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상설체험중 목검을 만들러 갔는데, 이미 재료 소진으로 낭만검을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체험을 더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오전에 일찍 움직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늦어져서 체험을 많이 하진 못하고 , 민속촌 야간 개장의 하이라이트 연분공연을 즐겼습니다. 

우선 공연장에는 오후 4시에도 이미 좋은 자리는 선점을 하셔서, 공연을 관람하실 분들은  일찍 가서 자리를 잡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정작 공연은 8시 임에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미리 맡아 놓습니다.  돌바닥에 앉아서 구경을 해야되니 돗자리 는 필수 입니다. 또한 야간 시간이라 선선하니  두툼한 잠바도 챙기시면 좋습니다. 

 

6시 정도 부터도 연분 공연장에 사람이 많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희도 7시 부터는 자리에 앉아서 대기 하고 있었습니다.

7시 30분 정도 되면 연분 시작 전에 미리 공연을 시작합니다. 배우 두분이 나오셔서 다양한 장기를 보여주면서  대기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줍니다.  구슬과 막대를 이용한 묘기 등을 보여주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두분의 공연이 끝나면 이제 본공연 연분이 시작 됩니다. 

 

연분은 조선시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미디어 아트 공연으로 한국무용, 판소리, 그림자 미디어 아트, LED 퍼포먼스 까지 다양한 컨텐츠로 스토리를 풀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공연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극에 다양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너무나 멋진 공연 이였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관람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